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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1일차

January 13, 2019

1일.(2019.01.07. 월)

오후 5시 20분 비행기. 일본 가는데 이렇게 늦게 비행기를 탄 건 처음이다. 여유있게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집 근처에서 출발하는 공항버스 시간표를 보니 12시경에 지나간다. 그 시각에 맞춰 나와서 공항버스를 탔다. 길이 막히지 않아서 1시간 3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환전한 돈을 찾아갈 예정이라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할 계획은 세웠지만 지나치게 빨리 도착했다. 

환전ATM기기는 지하 1층에 있었다. 환전해서 커피를 사러 1층으로 올라갔다. 스벅이 1층에 있었던 걸로 기억했다. 삼송빵집도 있길래 옥수수빵을 한 개 샀다. 스벅에 줄이 길어서 지하 1층으로 내려갔다. 주은 언니와 3시에 만나기로 해서 지하 1층 공항버스 대기소에 USB포트가 있었던 걸 기억하고 그 곳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지하 1층에도 음식점이 많았다. 파리 크라상이 있어서 그 곳에서 커피를 사서 공항버스 대기소로 갔다. 주은 언니에게 도착했다 카톡을 보내고 잠시 앉아있었는데 언니도 공항에 도착했다고 카톡을 보냈다.

2시 조금 넘어서 언니를 만났다. 언니도 공항 버스 운행 시간이 예상보다 짧았다고 헀다. 일찍 온 김에 미리 들어가 있기로 했다. 모바일 체크인을 한 상태라 캐리어만 수화물로 보내면 됐다. 최근 몇 년 내가 공항을 나갈 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공항에 승객들로 인하여 복잡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이번엔 모바일 체크인까지 시도를 했다. 공항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셀프 수화물 보내기 코너에도 이용자가 적어서 직원이 모두 안내를 해줬다. 출국 심사를 할 때도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금방 들어왔다. 우리 출발 승강장은 31Gqte였다. 주은 언니가 커피를 마신다고 해서 스벅에서 커피를 사서 대기 장소에 앉아 있었다. 

각자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비행기는 예정대로 출발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니 저녁 7시 50분이 넘었다. 내가 타는 KE001편은 호노룰루까지 가는데 나리타 공항을 경유했다. 나리타 공항에 내려서 입국 심사를 했다. 호노룰루까지 가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그들은 잠시 비행기에 내려서 대기를 했다가 다시 탑승하는 모양이었다. 

이 날 수하물을 찾는 컨베이어 벨트를 Carousel(캐러샐)이라고 하는 걸 처음 알았다. 이 말을 찾게 된 동기는 이렇다. 수하물을 찾으려고 컨베이어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천천히 나오느라 수하물이 나오는 가장 마지막 코너 다시 말하면 수하물이 나오는 출구 바로 옆에 서 있었다 . 공항 직원이 있었는데 한 명은 수하물이 내려오면 컨베이어 벨트에 올리는 일을 했다. 나머지 한 명은 한바퀴 돌아서 온 캐리어를 손잡이가 위로 가도록 세웠다. 이런 모습은 처음 봤다. 처음에는 한 명이 하다가 나중에 한 명이 더 왔다. 주은 언니와 그 모습을 보면서 “대단해.”, “ 감동이야.”이러면서 촬영을 했다. 그런데 캐러셀에서 촬영을 해도 되는지를 몰라서 나중에 지웠다. 보니 상관은 없었다. 그냥 둘걸.. 좌우지간 캐리어의 손잡이를 세워주는 공항 직원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캐리어도 저렇게 손잡이가 위로 가게 하려면 컨베이어 벨트 위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 농담을 하고 있었다. 수하물을 거의 첫 순서로 보내서 그런지 우리 캐리어가 제일 늦게 나왔다. 캐리어를 가지고 가려고 하는데 그 공항 직원 중 한 명이 우리 캐리어쪽으로 가더니 우리 거냐고 물어봤다. 순간 검사에 걸렸나 하면서 맞다고 대답했다. 캐리어를 들어다 줬다. 그리곤 잘 가라고 한국말을 하는 거였다. 한국인 같지는 않고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직원인거 같았다. 내가 이렇게 캐리어를 손잡이가 보이게 다 올려주시냐고 한국어로 물어봤다. 고객들이 편하게 하려고 한다고 한국말로 대답했다.무척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기분 좋게 나왔다. 

우리의 숙소가 있는 아사쿠사 역까지는 게이세 열차를 타고 가야 했다. 6년 전에 일본에 처음 여행할 때부터 구글맵은 여행의 필수품이었다.  나리타 공항에서 전철을 타는 곳은 입국장에서 한 층만 내려가면 됐다. 아사쿠사역까지 가는 전철 티켓을 샀다. 티켓 판매 직원이 ‘아오토’에서  아사쿠사선을 갈아타면 된다고 했다. 주은 언니가 검색을 해보니 아오토역에서 아사쿠사선을 타고 가면 오시아게 역에서 전철을 갈아타는데 그대로 앉아있으면 된다고 했다. 아오토역에서 아사쿠사 선으로 무사히 갈아탔다. 오시아게 역에 도착을 해서 열차가 잠시 멈췄다. 가만히 있었다. 그대로 있으면 환승이 된다 그래서. 열차가 출발했다. 방송을 들으니 오시아게 역에 도착하기 전 역을 안내하는 것 같았다. 긴가민가하가 하는 순간 열차가 떠났는데 맞았다. 열차가 다시 아오토 역으로 가고 있었다. 그래서 그 다음 역에서 내렸다. 그리고 다시 오시아게 역으로 갔다. 아오토역에서 전철을 환승할 때만 해도 10시 30분쯤이면 숙소에 도착할 줄 알았는데 오시아게 역으로 가는 열차를 다시 탔을 때가 10시 30분을 이미 넘어섰었다. 오시아게 역에서 우선 내렸다. 역무원에게 물어보니 바로 건너편 플랫폼에서 타라고 했다. 기차가 바로 왔고 아사쿠사 역까지 무사히 왔다. 구글 맵에서 A3 출구로 나가라고 했는데 그 출구는 막혔다. 그래서 다른 출구로 나왔다. 나오니 깜깜하고 책에서 봤던 센소지 정문이 보였다. 아사쿠사가 서울의 인사동과 같은 곳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11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그렇게 어둡지 않았다. 상점 문은 대부분이 닫혀 있긴 했었다. 구글맵을 따라 가다보니 멀리서 ‘Richmond Hetel’ 간판이 보였다.주은 언니랑 좋아라하며 사진까지 찍었다. 돈키호테 간판도 보였다. 24시간 영업이라 그런지 밤에 네온사인이 화려했다. 숙소 근처까지 가니 우리가 봤던 리치몬드 호텔 상호는 우리의 숙소인 Richmond Asakusa Premier International 마주보고 있는 Richmond Hotel이었다. 호텔에 들어가기전 편의점을 찾았다. 비행기에서 저녁을 먹었지만 헤맸다는 심리적 허탈감에서인지 무엇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에 Lawson이 있어서 거기에서 물을 사고, 돈가츠 샌드위치, 아이스크림, 카나페(사실 계란말이인 줄 알았다.)를 사서 들어왔다. 호텔은 1층부터 4층은 음식관련 상가였고 5층부터였다. 업그레이드해서 침대 크기가 더 컸다. 체크인을 할 때 알았는데 예약할 때 조식을 포함하지 않았다. 이런. 2,500엔을 내면 아침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주은 언니와 2번 정도는 먹어보자고 했다. 

우리 숙소 모습. 침대 크기가 커졌다. 업그레이드의 결과다.
샤워기가 배쓰텁 밖에 있어서 이건 좀 맘에 안 들었다.. 그냥 바닥에서 샤워를 해도 되긴하는데 여기 저기 물을 튈 것같아서 욕조 안에서 샤워를 했다.
욕조, 화장실,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어서 편리했다.
변기는 고급스러웠다. 알아서 물이 내려가서 편했다.

우리 방은 803호였다. 밤이라 바깥이 잘 보이진 않았다. 사온 음식을 먹고 씻고 잤다. 방 온도는 히터를 켜지 않았는데도 춥지 않았다. 호텔 침대에서 자면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시트가 좋다.

From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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