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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2

January 3, 2018

매번 다른 날 쓴다.

어제는 뭐했더라? 공부가 잘 안 된 날이다. 이런 날은 여러가지 생각이 솟아오른다. 이 공부를 왜 할까부터 시작해서 결론은 올해까지는 해보자로 끝난다. 어제의 결과도 그렇다. 공부하면서 하루에도 여러번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서 희망를 가졌다 실망을 가졌다 한다.

아침에는 어제 읽다 잔 2018주요계획 정책방향 4부터 거꾸로 읽었다 읽어도 읽어도 새롭다. 신기하다. 몇 번 읽으면 내용이 기억이 나야하는데 읽어도 새롭다. 간신히 읽었다. 책을 읽을까하다가 서울교육 겨울호 주제가 프로젝트 학습이어서 읽어봤다. 그저께 읽었던 이형빈 씨의 글과 유사한 글도 있었고(이형빈씨의 지도교수인 경희대 성관열 교수과 같이 근무하는 교수의 글과 성교수의 글을 인용한 연구사의 글이 있었다. ) 그 외 프로젝트 학습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었다. (인쇄본도 있는데 나는 웹진으로 읽었다. )

Suzie Boss의 인터뷰도 있었다. Buck Institute for Education이 언급이 되어 있어서 구글링하다가 Edutopia홈페이지까지 방문했다. YouTube에 동영상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몇 개 봤다. 현정이에게도 알려줬다. 어느 교사가 프로젝트학습 구성하는 걸 처음부터 유툽에 올린 동영상을 봤다. 유치원 교사인데 Earth’s Day를 기념하여 프로젝트 학습을 계획하는 단계를 동영상으로 보여줬다. planbook.com 이란 사이트가 눈에 띄였다. 교사들이 수업을 디자인하도록 도와주는 사이트 같았다. 수업과정안, 숙제, 자료 등을 기록할 수 있었다. 여기서 눈에 띄는 메뉴가 교육과정 성취기준이 입력이 되어 있어서 교사가 수업을 계획하고 그 수업이 어느 성취기준 도달을 목표로 하는지 클릭하여 저장을 할 수 있었다. 그제 읽었던 평가 관련 책에서 한국의 교육과정에 대한 불평의 글을 읽었던지라 이렇게 친절하고 성취기준이 제시되어 있고 수업에 맞는 성취기준을 클릭하여 저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신기하고 부러웠다. 가볼까 말까 하다가 아직은 안 가봤다. 이 글을 쓰고 가 볼지도 모르겠다. 동영상 보고 프로젝트 수업에 관한 글을 읽었더니 오후가 다 갔다.

오랜만에 운동을 일찍 갔다. 작년엔 진짜 정말 운동을 멀리했다. 식습관까지 무너져서 이 또한 스트레스였다. 체력도 저하되고 의욕도 같이 다운이 되었다. 연말이 되어서 심리적으로는 어느정도 회복을 했지만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채 일년을 보냈다. 시험 준비를 본격적으로 해야하는 타이밍이라 필라테스 레슨을 일주일에 한 번으로 줄였다. 그런데 기존 운동시간에 운동을 안 한다고 공부를 더 하는 것도 아니고, 운동을 안 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아서 원래 하던대로 일주일에 두 번 레슨을 받기로 하였다. 그 사이사이에 운동을 꾸준히 하려고 결심은 했다. 운동을 꾸준히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차이가 있다. 의욕이나 의지가 상당히 약해진다. 머리 속으로는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는데 정작 나의 몸은 실천을 하지 않았다. 운동을 게을리 하던 시기와 얼추 맞물린다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결심을 했는데 방에서 찬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조금씩 줄어들려고 한다.

페이스북을 보면 선생님들이 참 부지런하다. 각자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분들이 많다. 나부터 새로운 방법을 같이 하자고 주변에 이야기할 때 반응에 실망한 적이 많았다. 생각은 동감하는데 실천을 하고자 했을 때 여러 가지 이유로 동참하지 않는다. 기대에 부풀어 있다가 깨졌을 때의 좌절감은 느껴본 사람들만 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결국 나부터도 현실에 안주하게 된다. 페이스 북을 보니 그럴 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거나 관심이 있는 분야를 꾸준히 공부해서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분들이 꽤 계신다. 이런 분들 주변에는 사람들이 모이고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 분들이 영향력을 끼쳐서  부럽진 않다. 같이할 동지들을 만나는 모습이 부럽다. 그런데 대부분 같은 학교가 아니다. 같은 학교에서는 오히려 동지를 만나기 어렵다. 전국 어디엔가 흩어져 있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이 되어서 함께 교육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부럽다. SNS의 발전으로 이런 모습이 가능해졌다. 물론 모든 경우가 다수에게 환영을 받지는 않는다.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잘하는 분야를 개척하는 의지는 중요하다. 나도 나와 같이 실천하는 사람이 없어도 실망하지 않고 나의 영역을 개척해보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과연 지금 하고 있는 공부가 나에게 도움이 되나 의문이 생겼다. 지금이라도 하고 싶은 영역을 공부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갈등을 한다. 5달 정도 남았다. 이 때까지는 열심히 할거다. 되면 되는대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고 안 되면 꺠끗하게 포기하고 내가 공부하고 싶었던 영역을 공부하면 된다.

어제는 좀 일찍가서 25분 정도 트레드 밀에서 뛰었다. 3킬로미터 정도 뛰었다. 땀이 나고 오랜만에 운동을 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생님도 평소보다 나에게 격렬한 운동을 시키셨다. 땀이 많이 나고 힘은 들었지만 기분이 좋았다. 집에 와서 힘이 들어서 누워서 이런저런 글을 봤더니 벌써 12시가 다 되어갔다. ‘리셋, 교육과정 재구성(2015), 서울신은초등학교 교육과정 연구 교사모임, 맘에드림’을 읽기 시작했다. 실제 학교에서 이루어졌던 교육과정 재구성이라 흥미 있었다. 이렇게 수업을 연구하고 고민하고 함께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나도 이렇게 수업을 준비하고 싶다. 혁신학교를 지원해서 가야하나 세상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아직까지는 포기하지 않고 기록하고 있다. 방학이어서 그러겠지. 학기 중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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