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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s 8:12-17 (2013.2.4 주일 설교를 듣고)

February 3, 2013

[ Therefore, brethren, we are debtors-not to the flesh, to live according to the flesh.

For if you live according to the flesh you will die; but if by the Spirit you put to death the deeds of the body, you will live.

For as many as are led by the Spirit of God, these are sons of God.

For you did not receive the spirit of bondage again to fear, but you received the Spirit of adoption by whom we cry out,”Abba, father.”

The Spirit Himself bears witness with our spirit that we children of God,

and if children, then heirs-heirs of God and joint heirs with Christ, if indeed we suffer with Him, that we may also be glorified together. ] Romans 8:12-17

참 신기하다. 어쩜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지난 주 유난히 엄마의 행동에 대해서 관찰을 하게 되었다. 나의 어머니는 친절, 자애, 자상함, 이해심 이런 단어와는 별로 관련이 없는 양육자이다. 그렇다고 나의 어머니가 나쁜 사람이다 뭐 이런 정의를 내리려는건 결코 아니다. 어릴 적 여러 권의 위인전을 읽었었다. 그 때 ‘비스마크르 전기’를 읽으면서 비스마르크의 어머니를 묘사한 부분에서 상당 부분 공감했었다. 나의 어머니는 비스마르크의 어머니와 같은 유형의 어머니이다. 기본적으로 어머니에게 고맙다. 날 낳으시고 먹여 주시고 길러주시고 내가 여기까지 오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솔직히 난 내 어머니의 양육 방식이 싫었다. 난  나의 어머니를 닮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아버지를 닮고 싶지 않았다. ) 특히나 아이들에게 대하는 태도에선 더욱 그랬다. 아이들의 장점을 찾고 칭찬해주기,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아이들에게 사과할 일이 있으면 바로 사과하기, 아이들에게 지적하는 행동들을 나도 하지 않기, 아이들이 바라는 것을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건 하기, 상처주는 말 가능하면 안하기 등등 내가 만나는 아이들에게 이런 일들을 해주려고 노력했다. 감사하게도 내가 어머니에게 닮지 않기를 바라는 면들과 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아직도 고칠건 많지만 그래도  내가 어머니에게 받았던 상처들을 아이들에게는 주지 않겠다는 나의 계획은 어느정도 지켜나가고 있다..

이번 주 내내 생각을 했었다. 나의 부모님에게 감사하다. 하지만 부모와 자녀 관계로서 친근하거나 애틋한 감정은 없다. 어머니의 행동에 대한 나의 감정을 이야기해봤지만 어머니는 내가 잘못했기 때문에 응당 받아야 하는 대접이라는 대답만 돌아왔었다. 그래서 이제는 더이상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른이 된 나는 더이상 어머니의 그런 말과 행동에 상처받지 않는다. 나 나름대로 견고해졌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종종 화기애애한 가족의 분위기를 꿈꾸고 우리들에게 그런 분위기 조성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신다. 하지만 어머니는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 그런 분위기를 조성할 수는 없다. 어머니는 변하실 마음이 없고 무엇을 변화시켜야하시는지도 모르신다. 이미 변하시기에는 많은 시간이 흘렀다. 우리가 맞춰드려야하는데 이미 오랜 세월동안 벌어진 간극은 좁혀지지는 않을거다. 상태 유지만으로도 감사하다.

하나님께 여쭤봤다. 이게 내가 옳은 건지. 또 마음 한 편으로는 이러다 어느 순간 어머니의 모습을 나에게서 발견하는 것이 아닌지. 결국 나는 그 분의 자녀인데 말이다. 오늘 목사님의 말씀 선포를 통해서 대답을 하셨다.

나는 ‘양자’가 되었다. 양자가 되었을 때에는 옛 가족과는 모든 관계의 고리를 끊는다. 왜냐하면 나를 양자로 맞이한 부모의 자녀가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고리를 끊는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연락을 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하나님 자녀답게 나를 변화시키라는 거다. 하나님의 자녀가 됐기 때문에 나는 나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거다. 그래서 내가 변하고 있는 거였다.

요즘 하나님께서 슬퍼하실 행동을 하고 다니는데 하나님께서는 나를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스스로 깨닫게 해주신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도 잘못을 지적하고 나무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내가 그 아이를 사랑하고 있음을 본인이 느끼게 해줘야 하는데 참 어렵다. 하지만 난 하나님의 양자로서 나의 부모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있으니 가능할거라 믿는다. 날 항상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가르쳐 주실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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